달리기
직접 체감했던 성장(?)의 순간
'어? 이거 성장한건가?'오늘은, 어제 쉬었으니까 조금 힘차게 달려볼까 하는 순간 갑자기 골반이 틀어졌다. 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말이다. 그러면서 달리다 평소 종아리가 아팠던 그런 상태가 되는 게 아니라 쉬이 다음, 다음 스텝으로 이어졌다. 이게 그 기나긴(?) 연습기간 이후에 얻어지는 새로운 동작인가? 아 이게 그 하다보면 된다는 그 시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같았으면 내 다리가 짧아 아주 비효율적으로? 허우적대는 느낌에서, 리듬을 타며 내 몸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쓰는 느낌으로 뛰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말해주었다. 평균 6분 30~50초에서 6분 8초로, 최종 평균 6분 2초로 마감했다.물론 이 방법이 좋은 방법인지는 계속해서 해 봐야, 그리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찾아봐야 하겠..